문자적으로 현충일을 뜻하는 욤 하지카론은 원래 욤 하지카론 레할랄레이 마아라코트 이스라엘 울니프게에이 페울로트 하엘바 (이스라엘의 전사한 군인들과 테러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일)이며, 1963년에 법으로 제정된 이스라엘의 공식 기념일이다.

욤 하지카론은 전통적으로 전사한 군인들을 위해 헌정된 날이지만, 테러로 희생된 민간인들에 대한 추모로까지 의미가 확장되었다.

욤 하지카론은 보통 이야르월 4일에 지키지만, 이 날 (혹은 항상 뒤따라오는 욤 하아츠마우트)이 샤밧 (안식일)과 겹칠 때는 앞당기거나 미뤄서 기념한다.

일몰부터 일몰까지 24시간 동안 모든 공공 유흥 업소 (극장, 클럽, 술집 등)는 문을 닫는다. 이 날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전국에 두 번 울리는 사이렌인데, 모든 교통 수단과 일상 생활을 2분 동안 멈추고 묵념을 한다.

첫 번째 사이렌은 시작되는 오후 8시에, 두 번째는 오전 11시에 울리고 이후에 군묘지에서 기도문이 공적으로 낭독된다.

모든 라디오 및 TV 방송은 전사한 군인들의 생애와 영웅적 행위들을 비춰준다.

이스라엘의 거의 모든 고등학교에는 전투 중에 혹은 군복무 중에 전사한 졸업생들의 사진이 있는 “추모 코너”가 있다. 일부 고등학교는 자체적으로 욤 하지카론 기념식을 기획해 전사한 졸업생들의 유가족을 초청하기도 한다.

이 날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모두 흰색 상의와 청색 하의를 입고 등교하며, 군복 차림의 군인 수천 명은 군묘지를 참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