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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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북부 지중해 해변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이곳 가이사랴는 자연 항구가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항구인데요, 헤롯왕이 로마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내기 위해 항구를 건설하고 이름을 ‘옥타비아누스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칭호를 따라서 가이사랴(Caesarea)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또, AD 66년경 일어난 제1차 유대인 반란을 진압하기 위한 로마 군단들의 전초 기지였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에 사용했던 항구, 성벽, 궁전과 극장 등 많은 유적지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입니다. 성경 속에서도 베드로가 최초로 이방인인 백부장 고넬료에게 세례를 베푼 곳이며, 바울이 전도여행을 떠날 때 머물렀고 로마에 호송되기 전에 2년 동안 갇혀 있기도 했던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영상 속, 바다의 모습에서 바울의 전도를 향한 열망과 고난의 아픔들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