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피리부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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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예루살렘 골목길을 걷고 있을 때 어디선가 아련히 들려오는 구슬픈 피리소리에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멈춰졌습니다. 추운 겨울날 보자기를 뒤집어 쓴 여인이 곱은 손가락을 움직이며 어설픈 연주실력으로 피리를 불고 있었습니다. 대체 이 여인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